미국과 유럽 과학자들은 HIV 바이러스의 막에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바이러스가 사람의 면역계를 손상시키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19일 Blood지에 발표했다.
런던 Imperial College 안드리아노 보아소 박사는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하는 방법을 이용하면 백신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과학자들은 HIV가 선천적 면역계를 과잉 활성화시켜 후천성 면역 반응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를 둘러싼 막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을 제거한 결과 바이러스가 선척적인 면역 반응을 과잉 활성화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후천성 면역 반응의 약화를 억제했다.
수 많은 과학자들이 수년간 HIV 백신 개발에 노력해 왔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제한된 성공만을 거둔 상태이다.
보아소 박사는 "HIV는 이런 후천성 면역 반응을 약화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백신 개발이 어렵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