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경기도 안성의 세포독성 항암제 공장의 '내용고형제'에 대해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이 공장은 국내 최초로 세포독성항암 주사제와 내용고형제를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유일의 독립된 항암제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 것.
주사제 KGMP 승인은 작년 9월에 받았다.
일동 관계자는 "올해 세포독성 항암제와 세파계 항생제 생산시설을 의무적으로 분리하는 제도가 발효돼 국내외 수탁사업이 더욱 탄력 받을 전망"이라며 "M/S(시장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는 첨단 GMP 공장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은 작년 7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해 최첨단 설비의 세파계 항생제 공장과 세포독성 항암제 공장 등 2개의 독립공장을 신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