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협회가 지난 23일 협회 대강당에서 제3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3기 과정에는 보건의료계 및 각계 전문가 47명 참여해 '소통과 공감의 한의약'을 주제로 총 10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최근 넥시아 개발로 한방 암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강동경희대병원 최원철 교수의 ‘진행암-전통에 답이 있다’, 한의사와 의사 면허 동시 보유자들의 모임인 복수면허의사협회 소속 나도균 원장의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만남’등이 눈길을 끈다.
이날 입학식에서 김정곤 회장은 “제3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에 참여하시는 모든 지원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제3기 과정은 한의약의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제3기 과정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한의약에 대한 정보와 이해의 폭을 한층 더 넓히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이 국내 유일의 한의약분야 최고위관리자 양성 프로그램으로서 위상을 높여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첫 문을 연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은 2009년 제1기, 2010년 제2기를 거쳐 올해 제3기 과정이 개설됐다.
지난 2010년에는 대한한의사협회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박방주)와 ‘최고위 한의약정책관리자 과정 공동 교육사업’ 협약을 맺고, 한국과학기자협회 소속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2기 과정을 공동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