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병원장: 김광호)이 새병원 건립과 연구중심병원으로 재도약할 준비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화의료원 서현숙 원장은 6일 개원 18주년 기념식에서 "새롭게 변모한 이대목동병원은 이제 시설과 장비, 진료 환경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그동안 얻은 성공 체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새 병원 건립 가속화와 대학병원의 생명과도 같은 연구 역량 강화를 통한 연구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향후 중점 추진 경영 과제로 제시했다.
특히 새 병원 건립을 위해 이대목동병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 의료원장은 "오는 2016년 개원을 목표로 새 병원 건립 마스터 플랜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기고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임상 연구를 대폭 활성화하는 등 의료 연구 패러다임의 전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이화의료원을 단순 질병 치료 중심에서 난치․중증 질환 중심의 예방, 예측, 맞춤형 건강관리 및 치료 재활의 선도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이대목동병원 김광호 병원장은 "이대목동병원이 그동안 이화의료원 차원에서 추진해왔던 새 병원 건립의 베이스캠프이자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 혁신 활동으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대목동병원은 그동안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노력한 결과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과 JCI 인증을 획득했고 병원 발전에 필수적인 진료 환경 개선 작업과 첨단 의료기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모범직원 및 장기근속자 시상식에서는 내과 송명은 전공의가 의료원장상인 특별봉사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복지과 박용신 씨가 친절상, 재활의학과 홍성은 물리치료사가 화합상을 수상하는 등 총 66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