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구리병원(원장 김순길)은 지난 10월 5일 본관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구리시와 ‘미래의 어머니에게 응원을~~’이라는 표어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순길 한양대구리병원장과 박영순 구리시장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실시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사업은 구리시 저소득 취약계층이 의료혜택을 적절하게 받지 못하여 발생하는 중증질환과 만성질환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일환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청소년 여아 50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김순길 병원장은 인사말에서 “다른 암과 달리 자궁경부암은 예방주사를 통해 암 예방 효과가 좋지만, 주사약제 비용이 높아서 저소득 취약계층은 예방주사 접종이 쉽지 않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그동안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것 같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영순 구리시장은 "한양대구리병원은 구리시의 자랑이고, 구리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병원으로서 항상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자궁경부암 예방사업은 순수 시민을 위한 사업으로 타 지역기관에서도 본받아도 좋은 사업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사회적 소외계층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한, 한양대구리병원에서는 10월 4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초등학교 5~6학년 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차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이들은 총 세번에 걸쳐 예방접종을 받게 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 행사에 앞서 지난10월 4일에는 별관 2층 병원장실에서 (재)구리강원도민회에서는 한양대구리병원에 이번 행사를 후원하기 위해 예방접종 대상자중 기초생활수급대상자 20명의 본인부담금 백팔십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