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經 news)
일본 동경대 의공학과 Kata Oka 교수 연구팀이 고분자 물질로 만든 미세한 캡슐에 항암제를 담아서 인간의 췌장암 조직을 이식한 쥐에 주사, 원하는 대로 암 세포에 약을 도달시켜 암의 증식을 억제시켰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논문은 최근 영국 과학잡지 Nature Nanotechnology(전자판)에 실렸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은 해외에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진행 중이며, 지금까지 치료가 어려웠던 췌장암에 대한 효과적인 약물 투여방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 조직의 모세혈관 벽에는 구멍이 있으며, 혈류를 타고 온 캡슐이 구멍보다 작은 경우, 혈관 밖으로 나와 근처 암세포에 들어가게 된다.
이러한 방식의 약물투여는 현재 난소암 등에서 실용화되고 있으며, 소량으로도 목표를 정확하게 저격할 수 있으며 또한 의도하지 않은 약물의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어 향후 임상결과가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