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19일 전국의 한의사 2만여명이 (가칭)전국한의사대회를 개최한다.
한의사협회는 지난 27일 전국이사 및 분회장 연석회의에서 이같이 결의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내년에 개최하는 전국한의사대회는 회원 간의 결속력 강화와 한의학의 미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한의학 부흥 및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것.
한의협은 전국한의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의계 관련 구성원이 최대한 많이 참석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으며, 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박상흠) 및 준비위원회(위원장 최문석)를 구성해 추진하기로 했다.
한의협 김정곤 회장은 "이제 한의계는 하나로 결집된 강력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의약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가 접근성 및 대중성을 제고함으로써 제2의 한의약 부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2월에 개최될 예정인 전국한의사대회는 우리 한의계의 역량과 대동단결된 힘을 모아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국한의사대회를 시발점으로 회원 여러분들과의 소통 및 결속력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 많은 결과물을 도출하자는 것이다.
한편, 이날 연석회의에 참석한 대한한의사협회 전국이사 및 분회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일부 불순세력들의 한의약 폄훼 및 비방을 규탄하고 불법무자격자 처단 및 뜸시술 자율화 법안 등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방안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허위과장광고로 국민들 현혹하는 식품의 무분별한 유통 및 판매 단속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