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이 지난달 30일 원내 대강당에서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의료서비스 혁신활동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 주제로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 대표의 특강에 이어 6시그마 7개 과제 발표 및 총 29개의 부서별 QA 혁신활동 과제 등이 발표됐다.
이중 6시그마 혁신활동 중점과제는 '뇌신경병원 진료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토대 구축', 'CT중복 검사를 최소화하여 환자의 방사선 피폭선량 최적화', '퇴원예고제 활성화를 통한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 등이다.
또한 '핵의학 검사실 효율 향상', '병리검체 관리 프로세스 개선', '응급실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재내원율 감소', '수술실 혈액관련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수술실 혈액 반납 및 폐기량 감소' 등도 소개됐다.
더불어 '산부인과 입원고객 대상 맞춤형 설명프로세스를 통한 외부고객만족도 극대화', '진료비 정산 프로세스 개선' 등 29개 QA 혁신활동 과제 및 '위암 수술환자의 만족도 증가를 위한 수술 후 식이 안내서 제작' 등 40개의 학습 주제가 선보였다.
이날 발표된 과제들은 12월까지 9개월 동안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활동을 펼친 후 연말에 퀀텀 리더스 페스티발을 통해 그 성과를 발표하고 포상도 받게 된다.
백롱민 진료부원장은 "2013년 신관 오픈을 앞두고 포화상태에 직면한 현재 상황을 극복하고 한 발 더 전진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혁신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전사적인 6시그마 혁신활동을 통해 극복을 통한 전진의 한 해가 되록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