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의 대형 성형외과가 탈세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는 탈세 혐의가 있는 B성형외과를 지난 18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B병원은 해외환자 유치를 통해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유명한 성형외과다.
검찰에 따르면 B성형외과는 탈세를 위해 수술비를 신용카드 대신 현금결제로 유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B성형외과는 해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을 대상으로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달 B성형외과에 대해 114억원 규모의 탈세 혐의를 포착, 69억원을 추징하고 검찰에 고발 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