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원장 박문서)이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별 서비스 문제해결과정'을 진행했다.
지난 4월부터 진행된 이번 교육은 3개월간 각 부서의 서비스 문제점을 생각해보고 적절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식으로 직원 779명이 참여했다.
원내 CS강사의 진행에 따라 참가자들은 폐원 위기를 성공의 기회로 전환한 일본 아사히야마동물원의 경영사례를 바탕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투표를 진행해 각각 코끼리, 기린, 원숭이, 얼룩말, 대머리독수리, 캥거루 등 동물 성향에 따라 역할분담을 하고 아이디어를 글과 그림으로 표현했다.
이어 부서별 서비스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고 향후 1년간 개선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주관한 CS파트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 만족도조사와 서비스모니터링 점수, 고객의 소리 등 기존 정량적 지표에 대한 검토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생각하는 의견을 현재 상황으로 분석했다는 것이 의미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부서별로 도출된 개선방안을 바탕으로 6개월 간 개선활동을 진행하며 오는 11월 열리는 CS경진대회에서 1년 간의 활동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