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41개 의대 가운데 인제의대가 교원 확보율이 가장 높았다. 반면 서남의대는 기준에 한참 못미쳤다. 부산의대와 조선의대도 교원 확보율이 낮았다.
메디칼타임즈는 23일 대학알리미에 공시된 41개 의대의 재학생 기준 전임교원 확보율을 분석했다.
조사결과 인제의대 전임교원 확보율이 1393.9%로 가장 높았다. 기준의 10배가 넘는 의대는 인제대가 유일했다.
기준보다 5~6배 넘는 대학은 성균관의대(548.9%), 순천향의대(505.8%), 울산의대(563.6%), 을지의대(668.6%), 한림의대(698.6%) 등 5곳이었다.
반면, 기준에 못미치는 병원은 부산의대(83%), 서남의대(53.8%), 조선대(61.4%), 충남대(94.4%)로 네 곳이었다. 특히 서남의대는 기준의 약 절반 수준의 교원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국립의대는 전임교원 확보율이 전반적으로 낮았다. 경북의대는 104.8%, 전북의대는 103%로 체면치례만 한 수준이었다. 서울의대도 152.5%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