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은 환자 중심의 쾌적한 병원을 위해 지난 22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금연병원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춘용 병원장, 김동원 부원장, 김근호 QI 실장 등 주요 보직자와 많은 교직원이 참석했다.
이춘용 병원장은 격려사에서 “현대사회가 점차 금연사회로 변화하고 있음에도 아직도 흡연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병원의 모든 구역이 금연지역임을 알면서도 아직 완전하게 시행되지 않고 있어 이번 ‘금연병원 선포식’을 개최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흡기내과 손장원 교수와 각 직종 대표자 10명이 자신은 물론 환자와 동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병원 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병원의 금연 운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내용으로 금연 선언문 낭독 및 서약서를 제출했고, 대표적으로 금연에 성공한 교직원 2명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이번 ‘금연병원 선포식’은 국민건강증진법에 제9조에 따라 의료기관 전체가 절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원내 절대 금연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병원의 교직원과 내원고객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금연에 적극 동참하게 하려고 개최됐다.
앞으로 한양대병원은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원내 흡연 적발 시 벌금을 부과하여 모인 기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