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이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며 재도약을 선언하고 나섰다.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윤여규)은 26일 "누가에게나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미션과 비전 선포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션은 경제적, 육체적, 심리적, 지역적, 인종적 치이로 인해 의료서비스의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높은 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료원의 뜻을 담고 있다.
2016년 달성을 목표로 제정한 비전은 '신개념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최고의 국가병원'을 모터로 ▲합리적 진료비 ▲민간병원이 기피하는 의료영역 운영 ▲공공성과 경쟁력 조화 ▲공공의료서비스 개발, 전파 ▲공공의료기관 중심축 수행 등이다.
의료원은 법인화 이후 서울의대 등 의료진 영입과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라이프 & 헬스케어센터 운영 등 각종 사업과 함께 전문센터화, 시설개선 공사 등 환자 중심의 변화를 추진해왔다.
의료원 측은 "반세기전 최고의 병원으로 개원한 후 의료 환경 변화에 부응하지 못해 낙후된 공공병원의 대명사처럼 위상이 추락했다"며 " 전 직원이 하나의 목표 의식을 갖고 제2의 도약을 통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규 원장은 "미션과 비전 선포는 의료원 구성원 모두에게 목표를 심어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국가 최고의 공공병원이 되는 그날까지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