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협회(이사장 강대희)가 상임이사진 7명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학장협의회는 이사회를 통해 경북의전원 서장수 원장(기획조정이사), 인제의대 이병두 학장(교육이사), 충남의전원 최시환 원장(정책이사), 고려의대 한희철 학장(학술이사), 전남의대 이삼용 학장(대외협력이사) 등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신설 예정인 교수이사에는 아주의대 임기영 학장과 연구이사에는 연세의대 윤주헌 학장을 각각 선임했다.
특히 2014년 학장협의회 30주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창립 30주년기념사업특별위원회'를 설치, 위원장에 전남의대 이민철 전임 학장을 위촉했다.
이와 함께 장기발전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위원장에 송재훈 성균관의대 학장을 배치해 학장협의회 기금조성과 지속적인 발전전략 수립을 맡겼다.
강대희 이사장(서울의대 학장)은 "새로운 보직인 교수이사직은 참여를 활성화하고 교수업적평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해 신설했다"면서 "연구이사는 의과학연구 활성화와 학문분류 체계 개선 사업을 맡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창립 30주년 행사 등 추진해야할 사업이 산적해 있다"면서 "무엇보다 최대 현안인 인턴제 폐지에 대해 우선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