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굿플'(대표 정치성)이 연이은 국제 의료기기ㆍ미용전시회 참가를 통해 기업 브랜드 알리기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굿플은 지난달 17일부터 3일간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 추계피부미용박람회'에 이어 24일부터 4일간 개최된 '러시아 화장품&미용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했다.
이중 올해 21번째로 열린 베이징 추계피부미용박람회의 경우 약 170개 업체가 참여했고, 국내에서는 굿플을 포함한 3개 업체가 부스를 차렸다.
이 전시회에서 굿플은 수압마사지기 '수안애'와 의료용진동기 '터보사소'를 선보였으며, 이미 수출 중인 홍콩과 광동 외에 중국 대륙으로의 판매망 확대 구축과 신규바이어 유치에 주력했다.
지난해 해외수출사업을 본격화해 올해 초부터 다양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굿플은 전시회 참가가 해외 매출 급상승과 같은 당장 눈에 보이는 실적을 만들어주진 않지만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시회에 참가함으로써 세계 의료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해외바이어들에게 '믿음이 가는 업체와 제품'으로 신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플 정치성 대표는 "해외시장의 순조로운 공략을 위해 제품계약이 아닌 기업홍보를 목적으로 다양한 국제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다양한 해외전시회 참가는 수출 초보기업으로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밑바탕이 되고, 기업 신뢰도와 해외 판매망을 확대할 수 있는 양질의 전시회를 고르는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굿플은 오는 10일까지 개최되는 '제25회 인도네시아 의료기기전시회'(25th Indonesia Hospital Expo 2012)에도 참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