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내 종양치료에 탁월한 Angio-CT가 조만간 국내시장에 출시된다.
도시바메디칼시스템즈 한국 판매법인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는 지난달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2)에서 심포지움을 열고 도시바 Angio-CT의 국내시장 출시를 예고했다.
도시바 Angio CT는 도시바 MSCT(Multi Slice CT)와 3세대 영상기술이 탑재된 Angiography 장비를 유기적으로 통합한 혈관 내 종양치료를 위한 최적의 장비로 알려져 있다.
이 장비는 효율적인 시술을 위해 고화질 영상을 제공하면서 저선량 CT촬영과 Angiography를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시스템이다.
이미 일본 국립 암센터, 오사카 종합병원, 싱가포르 종합병원, 캐나다 토론토 웨스턴병원 등에서 발표된 임상 사례를 통해 장비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특히 오래 전부터 임상에서는 간세포암의 경동맥화학색전술 및 경동맥 색전술에 Cone Beam CT가 도입돼 폭 넓게 이용되면서 혈관 내 치료 중 CT 스캔이 병소 및 공급혈관 확인에 있어 유용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같은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Cone Beam CT는 화질 문제나 영상 획득 과정 등에 있어 아직은 극복하기 힘든 한계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와 관련해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 관계자는 "도시바의 Angio CT는 Cone Beam CT의 한계를 뛰어넘은 획기적인 장비로 이 장비가 국내에 도입되면 암 치료에 있어 탁월한 시스템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