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강동성심병원은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해 강동구청과 손잡고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사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며, 특히 성경험이 없는 여성에게 가장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총 3차에 걸쳐 맞아야 하는 백신주사는 45만원 이상의 비용이 들어 저소득층에게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에 강동성심병원과 강동구청은 접종비를 직접 부담해 만 9~12세 여성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송경원 병원장은 "앞으로 구청과 적극 협력해 어려운 경제적 상황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가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