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난 13일 글로벌 보험기업 시그나 코퍼레이션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시그나 가입자들의 한국 의료서비스 이용 편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과 시그나의 협약체결은 한국 주요병원에서 시그나 보험가입회사 직원들이 한국 의료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진흥원 고경화 원장은 "시그나와의 협약을 통해 시그나 직장보험 가입 고객에게 한국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게 됨에 따라 협약에 참여한 한국의 병원들이 미국 환자를 유치하는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약식에 참석한 시그나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 역시 "한국 정부의 글로벌 의료강국 달성을 위한 해외환자 유치에 시그나가 적극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진흥원은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보험사들과의 업무협력 확대를 통해 해외환자 50만명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초석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