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기기(대표이사 이안배)가 위해성 논란이 없는 수액줄을 적용한 의약품 주입펌프 'DI-2000P'를 출시했다.
의약품 주입펌프는 중환자실ㆍ응급실 및 신생아실에서 쓰이는 필수장비로 환자에게 약품을 주입할 때 사용된다.
DI-2000P는 기존 제품보다 성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이 제품은 'Air Alarm'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Non-PVC IV-Set를 국내 유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또 국내 27개 IV-Set 코드 설정으로 다양한 IV-Set 사용과 추가적인 등록이 가능하고, 'History Event' 기능을 적용해 과거 사용기록을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타사 대비 배터리 성능을 50% 향상시켜 5시간 충전으로 6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1.7kg로 무게가 가벼워 이동 또한 편리하다.
이밖에 기존에 사용하던 PVC뿐 아니라 위해성 논란이 없는 Non PVC도 사용할 수 있다.
대화기기 관계자는 "수액세트 가소제로 사용하는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 위해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DI-2000P은 Non PVC도 사용이 가능해 대체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DEHP는 PVC 유연성을 위해 사용되는 가소제로 내분비계 장애물질인 환경호르몬으로 분류된 물질이다.
앞서 식약처는 수액세트(수액줄)를 사용할 때 임산부ㆍ신생아 등 민감한 환자의 경우 DEHP가 사용되지 않은 제품 사용을 권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