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강무일)이 세계적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인증기관인 AAHRPP로부터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재 획득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0년 6월 최초로 전면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증유지 규정에 따라 2013년도에 재인증을 신청해 획득하게 됐다.
AAHRPP(The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은 미국의 비영리 임상연구 피험자 보호 인증협회로 임상 연구에 참여하는 피험자의 권리와 복지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의료원은 산하 8개 병원을 비롯, 성의교정까지 9개 기관이 동시에 전면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한 것으로, 국내에서 AAHRPP 전면인증을 받은 기관은 의료원을 포함해 3개 기관에 불과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피험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2010년 1월부터 연구윤리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성의교정을 비롯한 산하 8개 병원에 임상연구심의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를 운영하며 윤리적으로 과학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백상홍 연구윤리사무국장은 "재인증을 통해 가톨릭의료원의 임상시험대상자 보호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윤리적 임상연구 수행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