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이 14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병원 정문 앞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독감(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천 남구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 3세 이상의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접종부스를 방문하면 전문의의 진료를 거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독감 예방접종은 동별로 날짜를 지정해 보건소에서 실시하면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등 불편이 있었다.
이에 남구보건소는 인천사랑병원 등 위탁계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진행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김태완 병원장은 "인천사랑병원이 남구의 대표 종합병원으로서 지역주민들의 독감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접종 기간 동안 병원을 찾는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대한 인력배치를 하고 동선을 줄여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