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의원
  • 대학병원

아시아 의사들 "서울대병원 간이식 술기 배우자"

워크샵에서 간이식 술기 전수…16개국 의사 150여명 참석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15 12:24:22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의 외과 의사들이 세계 최고의 간이식 술기를 배우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10일, 11일 양일간 간이식의 최신지견을 논의하는 'International LDLT Symposium & Surgical Skill Workshop 2013' 개최하고 아시아권의사들에게 선진 간이식기술을 강의 뿐 아니라 실전으로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워크샵 첫날인 지난 10일에는 서울의대 암연구소와 의생명연구원에서 16개국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이식 술기 집중 강좌와 동물(돼지)을 이용한 간이식술을 직접 시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과 1층 회의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간이식 심포지엄(International LDLT symposium) 1부에서는 ‘뇌사자(사체)간이식’에 관해, 2부에서는 ‘생체간이식’에 관해 논의했다.

아시아지역은 뇌사자간이식이 매우 드물지만, 우리나라는 최근 2년간 뇌사자간이식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여 여러 아시아 국가의 모델로 자리 잡아 왔다.

현재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권에서 가장 많은 뇌사자간이식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1부에서는 주로 뇌사자간이식을 시행하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장일 교수(Mt. Sinai Medical Center, 교수)와 함께 뇌사자간이식술에 관해 아시아권의 명사들이 활발히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생체간이식'에서는 명실상부 생체간이식 세계 최강인 국내 간이식기술을 아시아의 여러 나라와 겨뤘다.

생체간이식으로 역사가 깊은 일본의 Yasuhiro Fujimito교수(교토대학), Yasuhiro Ogura 교수(나고야대학), 대만의 Hu교수(대만국립대), Chih-Chi Wang 교수(Chan Gung 대학), 중국의 Qigen Li 교수(상하이 Renji 병원) 외에도 16개국(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베트남, 태국, 싱가폴, 카자흐스탄, 에콰도르, 캐나다, 미국 등) 외과의사들과 국내 이식의사 150여명이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과 1층 회의실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 서경석 주임교수(외과)는 "해외 학회에서 간이식 수술을 발표하면 직접 수술을 보고 싶어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면서 "이번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한국 간이식 수술을 세계에 알리고 최신 지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