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국정감사 2회 실시에 잠정 합의했다.
민주당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3일 의원총회에서 "올해부터 국정감사를 상반기, 하반기로 나눠 실시하기로 여당과 얘기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측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수석부대표는 "올해부터 예산이 국회에 제출되는 시기가 당겨졌다"면서 "일정에 맞춰 국정감사를 상반기에 한번 실시하고, 하반기에 종합국감 식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는 상반기는 6월에, 하반기는 9월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가 국정감사 연 2회 실시를 전격 합의하면 보건복지부 등 중앙부처 및 산하기관의 당초 정책 및 사업추진 일정의 전면적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