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의 2013년 글로벌 총 매출이 112억 달러(한화 12조45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97억불) 대비 15% 성장한 수치다. 순이익은 30억 7480만불(3조3094억 원)을 기록했다.
길리어드의 선전은 최신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 및 기존 HIV 치료제들의 높은 성장률, 그리고 만성C형 간염 신약 출시 영향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2년 8월 출시된 최신 단일정복합 HIV 치료제 '스트리빌드'는 2013년 매출이 5.3억 달러(5804억 원)에 달했다.
또한 HIV 치료제 '트루바다'는 지난해 매출이 31.3억 달러(3조3631억원)로 지속적인 판매 호조를 보였다.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도 9.5억불(1조 321억원)의 큰 매출을 올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이승우 대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HIV, HBV, HCV 등 항바이러스 치료제 분야의 R&D 리더십과 혁신적 신약 출시를 통해 전세계 판매 실적 성장률이 매년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