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세계 처음으로 '올메텍(올메살탄)+크레스토(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올로스타'를 출시했다.
회사는 5년 후에 '올로스타'를 500억원대 거대 약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4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로스타'는 ARB 계열 고혈압약 성분 올메사탄과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약 성분 로수바스타틴이 합쳐진 개량신약이다.
주성분 간의 약물 상호작용이 없어 두 약물을 각각 투여할 때와 동등한 효과를 낸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두 약물간의 물리·화학적 상호 반응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내 및 세계 특허를 출원한 '이층정'기술이 적용됐다.
대웅제약 이종욱 대표는 "올로스타 출시로 고혈압 시장에서 올메텍, 올메텍플러스, 세비카, 세비카HCT 등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게 됐다. 더욱 단단한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올로스타의 5년 후 성적표는 5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내 2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올로스타'의 임상 3상 결과를 보면 투여 환자의 90% 이상이 LDL콜레스테롤 치료 목표에, 70% 이상이 고혈압 치료 목표에 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