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AI
  • 진단

로고스바이오, ‘클래리티’ 기술 라이선스 획득

뇌조직 투명화 기술 확보…상용장비 출시


정희석 기자
기사입력: 2014-11-25 16:20:50
생명과학 이미징 장비 개발업체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대표 정연철)가 생체조직 투명화 기술인 ‘클래리티’(CLARITY™) 기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미국 스탠포드대와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클래리티는 스탠포드대의 저명한 뇌과학 분야 연구 교수인 칼 다이서로스(Karl Deisseroth) 팀이 개발해 지난해 4월 네이처(Nature)에 게재한 획기적인 ‘뇌조직 투명화 기술’.

연구진은 빛의 투과를 막는 뇌세포 지질을 제거하기 위해 하이드로젤과 전기영동 기법을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뇌조직을 완전히 투명하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클래리티 기술은 지난해 4월 오바마 정부에서 시작한 대형 국책 프로젝트인 뇌지도 연구 사업과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1000억 개 신경세포로 이뤄진 복잡한 뇌지도를 작성하기 위해서는 신경세포들 간 커넥션을 손상하지 않고 들여다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때 클래리티 기술은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투명한 상태에서 모든 네트워크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뇌지도 작성을 위한 가장 진보된 기술로 손꼽힌다.

이 같은 혁신성 때문에 클래리티는 사이언스지에 의해 2013년을 장식한 10대 기술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는 2008년 설립된 바이오 이미징 전문 벤처로 세포 이미징 분야에서는 이미 글로벌 마켓에서 잘 알려진 기업이다.

회사는 계약 이전에 이미 클래리티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왔으며, 이번 계약 체결과 함께 세계 최초로 클래리티 장비를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로고스바이오시스템스 정연철 대표는 “휴먼 게놈프로젝트 이후 최대의 과학 프로젝트인 뇌지도 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첫 번째 단추를 끼웠다”고 밝혔다.

이어“전 세계 최초로 클래리티 기술을 활용한 장비를 상용화하게 된 점이 큰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댓글 10
새로고침
  • 최신순
  • 추천순
댓글운영규칙
댓글운영규칙
댓글은 로그인 후 댓글을 남기실 수 있으며 전체 아이디가 노출되지 않습니다.
ex) medi****** 아이디 앞 네자리 표기 이외 * 처리
댓글 삭제기준 다음의 경우 사전 통보없이 삭제하고 아이디 이용정지 또는 영구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1. 저작권・인격권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경우
2. 상용프로그램의 등록과 게재, 배포를 안내하는 게시물
3. 타인 또는 제3자의 저작권 및 기타 권리를 침해한 내용을 담은 게시물
4. 욕설 및 비방, 음란성 댓글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더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