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이 장기입원이나 통원치료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청소년을 위한 예술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를 19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내 병원학교에서 시작한다.
이 프로그램은 올림푸스한국의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Corporate Cultural Responsibility·CCR) 활동의 일환으로 오랜 병원 생활로 지친 청소년들이 사진예술 활동을 통해 열정과 자존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명인 ‘아이엠 카메라’는 카메라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의미.
전문 강사 및 또래 친구들과 여러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이에 대한 생각과 감정을 사진으로 표현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소통 기회는 물론 창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더불어 병원학교 학생들 간 커뮤니티 형성을 도움으로써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는 훈련 시간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10주간 커리큘럼으로 연말까지 총 4개 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사진 강사는 사진과 다양한 분야 융합에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모임 ‘사진 잇다’의 이한나 작가가 참여한다.
올림푸스한국 오카다 나오키 사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병원 밖 세상으로 시야를 확장하는 것은 물론 세상과 새롭게 소통하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미래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꿈을 향해 성실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