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최남섭)은 노사발전재단과 최근 대전에서 치과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15년 치과업종 시간선택제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간선택제는 주당 15시간 이상 30시간 이하의 근로자를 고용주가 원하는 시간대 신규고용 또는 기존 근로자를 전환하는 제도다. 고용주에게는 1년간 최대 월 80만원의 인건비 및 월 20만원의 노무비용이 지원된다.
치과는 치과위생사 97% 여성이라서 결혼·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에 시간선택제는 유휴인력 발생을 예방하고 재취업을 독려할 수 있는 치과계에 꼭 필요한 제도라는 게 치협의 설명이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정부 지원제도, 도입·운영에 필요한 인사·노무 관리방안, 성공사례, 컨설팅지원 등의 강연이 이뤄졌다.
치협 박영섭 부회장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환자가 몰리는 피크 시간대에 신규인력을 고용하거나, 전환을 원하는 인력을 고용해 업무의 집중도와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퇴사율을 낮출 수 있으며, 경영상 필요한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으로 치과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치과 의료인력 난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치협은 앞으로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며, 관련 자료와 필요한 서식을 치협 홈페이지(메인 배너 및 공지사항)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