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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의사, 복강경 수술 배우러 한국 찾는 이유있다"

아태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김선한 조직부위원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9-03 05:36:45
"전 세계 의료진이 복강경 수술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게 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지난 2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 기자간담회에서 김선한 조직부위원장(고대안암병원)은 한국이 복강경 수술의 메카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한 ELSA 조직부위원장
그는 "한국의 복강경 술기는 세계적으로 뛰어나다. 특히 아시아권 의사들에겐 메카로 인정받고 있다"며 "지금의 위치에 오르게 된 데에는 한국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가 제시한 세가지 이유는 의료진의 뛰어난 손 기술, 복강경 수술에 대한 급여확대 등 제도적 지원. IT발전 등.

그는 특히 전 세계적으로 우수한 IT산업의 활성화가 복강경 수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봤다.

그 이유는 뭘까.

그는 대장암 복강경수술 연구회의 교육 과정을 일례로 들었다.

이 연구회는 실시간 수술 중개를 통해 술기를 익힌다. 저명한 외과의사의 술기를 익히는데 불필요한 장벽을 최소화한 것.

그는 "실시간으로 수술하는 것을 보며 술기를 익힐 수 있는 국가는 많지 않다"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인터넷망은 실시한 수술 중개를 통해 술기를 익히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복강경 수술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한국의 IT기술이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며 "실시간 라이브 수술 시연 등은 IT후진국에선 엄두도 못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배경이 현재 대장암 및 직장암 전체 수술 중 복강경 수술이 68%에 달하는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 게 그의 설명.

실제로 이번 아시아태평양내시경복강경외과학회에서 진행되는 HD해상도보다 4배 높은 해상도를 자랑하는 4K 생중계시연 또한 12기가 용량을 전송할 수 있는 IT기반을 갖췄기에 가능했다.

김 조직부위원장은 "4K생중계는 IT와 의학기술 융합의 진수를 보여주는 시연"이라며 IT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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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의약분업때 당해놓고, 또 당하네. 일단, 코로나 넘기고, 재논의하자. 노력하자.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 heef*** 2020.09.00 00:00 신고

    먹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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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진'강행'은 안해주마. 애초에 논의한 적 없이
    일방적 발표였으니, 재논의도 아닌 거고, 노력이란 애매모호한 말로 다 퉁쳤네. 추진 안 한다가 아니라 강행하지 않는다니,
    (현 정부 꼬락서니를 보면, 관변어용시민단체 다수 동원해, 국민뜻이라며 언론플레이후, 스리슬쩍 통과. 보나마나 '강행'은 아니라겠지.)
    정부 입장에서 도대체 뭐가 양보? 의사는 복귀하도록 노력한다가 아니라 복귀한다고. 욕먹고, 파업한 결과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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