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긴급체포됐다.
주요 일간지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이하 특검팀)이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을 28일 새벽 1시 45분께 긴급체포했다.
특검팀의 공식 수사 착수 이후 핵심 피의자 신병 확보는 문 전 장관이 처음이다.
특검팀은 지난 27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던 문 전 장관을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문형표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국민연금공단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 의견을 밝히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