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드·3D 프린팅 교육업체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의료·바이오 3D 프린팅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1회차 교육이 시작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의료·3D 프린팅 선도기업 ▲메디컬아이피 ▲인텔리코리아 ▲더 트루바인 ▲매경비즈 ▲류진랩 ▲캐리마가 컨소시엄을 꾸려 의료·바이오(Medical·BIO)분야에 특화된 3D 프린팅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첫 교육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의료·바이오 3D 프린팅 전문교육을 축하하기 위해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 박승훈 인텔리코리아 대표, 박용우 더트루바인 대표가 의료·바이오 3D 프린팅 시장과 동향 및 직업군 등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박상준 대표는 “단층으로 돼있는 영상을 3D화 시켜 3D 프린터를 통해 장기 및 시술용 제품을 생성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배출된다면 의학계에 새로운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승훈 대표는 “의료·바이오분야 3D 프린팅 인재를 양성해 기술이 활성화되고 저변이 확대되면 건강한 150세 시대를 열 수도 있다”며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박용우 대표는 “이번 의료·바이오 3D 프린팅 교육은 인공장기·인공뼈뿐만 아니라 의료 보조기구를 제작하는 과정까지도 진행하는 만큼 개인 맞춤형 의료보조기구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제품 제작이 가능해 앞으로 우리나라 의료부문 4차 산업에 변화를 가져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바이오를 위한 3D 프린팅 1회차 교육은 의료지식의 기본인 인체해부학을 비롯해 인체 데이터를 추출하기 위한 Segmentation(분할), 3D 데이터를 출력하기 위한 Slicing(슬라이싱), 3D프린터로 제품 출력에 이르는 모든 과정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의료·바이오 3D 프린팅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분야 실무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꾸려 의료·바이오 3D 프린팅의 실무적인 스킬을 직접 체험하고 습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바이오 교육 추진을 위해 6개 업체 컨소시엄 임시운영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한명기 인텔리코리아 이사는 “의료·바이오 3D 프린팅 인재 양성을 위한 1차 교육은 성공적으로 출발됐으나 처음인 만큼 수강생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많은 변화와 개선을 할 것”이라며 “내년 초부터는 자격과정과도 연계해 교육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