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전문기업 AITRICS(대표 유진규)는 아시아 최대 테크 컨퍼런스 ‘라이즈 홍콩(Rise HK) 2019’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라이즈 홍콩 2019는 유럽 테크 컨퍼런스 웹서밋 팀이 만든 아시아 최대 테크 컨퍼런스.
특히 매년 수백 명의 영향력 있는 투자자들과 글로벌 미디어 기자들이 참석하며 세계 최대 IT 기업들과 유망한 스타트업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뤄진다.
AITRICS는 라이즈 홍콩에 참가해 혁신적인 AI 원천 기술을 소개한다.
이 회사가 보유한 AI 기술은 ▲학습 속도를 개선하고 결과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베이지안 최적화(Bayesian optimization) 모델 ▲딥러닝 모델 의사결정 과정을 해석하는 인터프리테이션 모듈(Interpretation Module)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계산해 신뢰도를 제공하는 베이시안 뉴럴 네트워크(Bayesian Neural network)가 있다.
AITRICS는 해당 기술을 통해 AI의 가장 큰 단점인 ‘블랙박스’(blackbox) 현상을 해결한다.
AI 알고리즘은 흔히 보이지 않는 블랙박스로 표현이 되는데, 이는 특정 데이터를 넣었을 때 어떠한 근거로 해당 결과 값이 나왔는지 정확하게 알기 어렵다는 뜻이다.
또 딥러닝은 사람의 신경망을 모방해 만든 거대한 비선형 시스템으로 수백만 개 계층과 매개변수들로 둘러 쌓여있어 의사결정 과정을 파악하기 힘들다.
AITRICS의 기술은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결과가 도출된 근거와 이에 대한 신뢰도를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안전하고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유진규 대표는 “이번 라이즈 홍콩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AITRICS의 독보적인 AI 솔루션을 소개할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AITRICS는 국내외 뛰어난 전문가들과 함께 AI 경계를 넓혀나가고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중요한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라이즈 홍콩을 발판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세계적으로 AI 업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