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시범적으로 외래명세서를 방문일자별로 작성하는 국립병원 등 시범요양기관에 제공되는 서식개선 소프트웨어가 75%이상 할인된 값으로 제공될 전망이다.
16일 심평원에 따르면 8개 시범기관 솔루션업체 대표자와 공동협력 방안 협의회를 개최하고 서식개선 시범사업과 관련된 S/W의 재개발 및 업그레이드에 추가 소요된 75% 이상을 할인하여 시범기관에 제공키로 결정했다.
이 때 실제비용은 S/W업체와 해당 국립병원 등의 개별 계약에 의해 당사자 거래라는 원칙에 따르면 심사평가원에서는 솔루션 업체가 관련 프로그램을 신속ㆍ정확하게 변경, 개발하여 적기에 배포할 수 있도록 기술인력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심평원은 또한 각 솔루션업체로부터 S/W업그레이드에 소요되는 지원인원수를 파악하여 내달 10월부터 관련 인력이 솔루션업체와 시범기관에 투입할 방침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로써 진료비 청구명세서 작성단위와 청구주기 변경을 주요 골자로 하는 서식개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요양기관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자청구 시대에 적합한 청구서식 적용을 위해 작년부터 의약단체 등과 논의를 개시한 서식개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