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각종 성인병과 퇴행성 질환 등을 사전 예방키 위해 “건강 100세 지킴이”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관계없이 실시하는 기초 건강검진 사업으로, 구 보건소에 가서 건강검진 신청을 하면 3,61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기본검진 종목은 암검사를 제외한 혈액, 소변, 흉부 엑스선 촬영 등의 30여 종으로, 만40세 이상 수검자에게는 심전도 검사를 추가로 해준다.
종로구는 9명으로 구성된 검진 전담반을 편성, 검진 시간을 30분 이내로 최대한 줄여 수검자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줄 계획이다.
결과는 검진 후 10일 이내에 우편을 통해 수검자에게 알려주며 유소견자에게는 질병의 상태와 향후 치료방법 등에 대해 담당의사가 자세히 상담 해주고 유형에 따라 2차 의료기관 안내도 해준다.
검진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실시하며 오전 9시부터 11시 30분까지 접수를 받는다. 수검자는 검진 전날 저녁 10시 이후부터 검진이 끝날 때까지 절대 금식을 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