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페달이 전반발달장애(PDD, Pervasive Developmental Disorder) 아동의 파탄적 행동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Pediatrics지 11월호에 실린 임상 결과 리스페달(성분명: Risperidone)이 전반발달장애 소아환자의 파탄적 행동을 87%나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IWK헬스센터에서는 5~12세의 전반발달장애 아동 79명을 리스페달군과 위약대조군으로 나눠 8주간 투약하는 방식으로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전반발달장애의 경우 흔히 정신지체를 동반하며, PDD 환아들은 공격성, 과다활동, 무관심, 충동, 자동반복증, 소리치기, 자해행동 등을 보일 수 있는 신경정신학적 질환을 총칭한다.
임상 결과 리스페달 투여군은 과민성, 자동반복행동, 과다활동, 부적절한 말, 행실장애, 불안정ㆍ초조, 과다활동, 전반적인 과민성 등 주된 증상평가에서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또 리스페달 투여군의 87%에서 전반적으로 증상이 개선된 반면 위약대조군에서는 40%만이 증상의 개선을 보였다.
임상결과에서 나타난 부작용은 졸음과 체중, 맥박, 혈압 증가로, 이는 대부분 용량 조절 및 투여계획 변경시 조절이 가능했다.
임상실험을 진행한 새라 쉬 박사는 “파탄적 행동 개선 시 발달장애 아동의 삶의 질도 높아진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