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을 주축으로 하는 서울시 의료지원단 2진 총 21명이 11일 인도네시아 반다아체로 출발했다.
서울시 의료봉사단(단장 안철민)이 지진 해일로 11만여명의 사망자와 5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 파견돼 활동 중인 1진과 교대하고 11일부터 20일까지 9박 10일간 현지 구호 활동을 벌인다.
서울시의사회 박한성 회장은 발대식에서 "오직 봉사와 희생이 진실로 삶의 기쁨과 행복을 찾는 방법"이라고 지적한 뒤 "여러분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삶의 의미를 찾는 사람들"이라고 격려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의료봉사단 2진에는 안철민 단장을 비롯, 외과 최문성(성북구의사회 총무이사), 내과의 김 영(영동세스란스병원), 내과 우두현(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성승용(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 윤수진(서울의료원) 교수, 서울시간호사회 이두선, 김은숙, 조은희, 신해영 간호사 등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