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6개 지역에서 11~12일 양일간 치러지는 제69회 의사국가시험이 응시율이 9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문식·이하 국시원)에 따르면 1교시 종료 현재, 총 접수자 3717명 중 95명이 결시 총 3622명이 응시해 97.4%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올해 의사국시는 전년과 동일하게 객관식 5지선다형태 총 550문항이 출제됐으며, 확장결합형(R형) 문항도 전년과 동일한 전체문항수의 5% 범위 내에서 출제됐다.
배점은 문제당 1점, 보건의약관계법규는 문제당 0.5점으로 총 538점 만점이다.
출제과목별로는 의학총론 126문항, 의학각론 400문항, 보건의약관계법규 24문항이 출제됐으며, 응시율은 전년 97.3%와 대동 소이했으나 응시자 총수는 지난해 3881명 보다 200여명이 감소했다.
의사국시의 합격기준은 '전과목 총점의 60% 이상, 매과목 40% 이상 득점자'로 합격자는 오는 19일 국시원 홈페이지와 ARS 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 인터넷으로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게는 합격자 발표 당일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합격여부가 통보된다.
한편, 지난 68회 의사국시는 96.9%의 높은 합격률로 가천의대, 울산의대, 건양의대, 대구가톨릭대, 서남의대, 성균관의대, 을지의대, 제주의대, 포천중문의대 등 9개 의대가 100% 합격률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