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 총동창회 신년 정기총회가 지난 2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이승호 총동창회장, 동창회 임원진과 회원,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동문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승호 총동창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립 120주년을 맞는 모교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각자의 진료와 의학연구의 장에서 큰 성과를 거두라"고 당부했다.
김강홍 연세의대 재미동창회장은 "모교와 졸업생의 발전이 서로 이루어질 때 상호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며,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제 17차 미주 세브란스동창회 학술대회’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지훈상 연세대 의무부총장도 답사를 통해 "국내외 의대동창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이뤄진 세브란스 새병원이 오는 5월 개원한다"며 그 동안 동창들이 바라는 세계적인 의학교육 및 진료기관으로 자리 매김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한해 동창회를 빛낸 회원들에게 전하는 상패증정식 순서에서 영예 동창상은 각각 모교 교수와 연세의료원장을 역임하면서 인재양성과 기관발전을 이끈 故 홍필훈, 故 강진경 회원에게 돌아갔다.
또 지난 한해 높은 의학연구 실적과 대외기관장 선임으로 모교를 빛낸 회원에게 수여되는 공로패와 축하패는 김세종 연세의대 교수와 오중협 인하대 의대학장, 안명옥 국회의원 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