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대의 통합이 주목된 충북대, 충남대가 최근 충북대 구성원들의 집단 반발로 충남대와의 통합추진이 사실상 종결됐다.
충북대는 최근 신방웅 총장을 비롯 단과대 학장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통합추진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충남대와 지난해 10월 초 '국제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통합이 효율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내용의 통합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실무회의 및 워크숍과 설명회 등을 열어 계속적으로 논의해왔지만 최근 교수회와 총학생회가 찬반투표로 통합반대로 의결된 상태다.
이에 충북대는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논의를 끝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