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병원(원장 조남수)은 최근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출산율을 높이고자 불임부부에 대해서 시험관 아기 시술을 원하는 환자에게 매월 15명씩 선착순 선정 무료시술을 시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조선대병원은 관계자는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의 출생률 결과, 2001년 총 출생아 수는 55만 7천명으로 2000년의 63만 7천명보다 무려 만 명이나 감소, 여자 1명이 낳는 평균 출생아 수도 1.47에서 1.30명으로 줄었다"며 "시험관아기 무료시술은 출산을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산부인과 정혁 교수는 "불임부부에 대해서 현재 시험관 아기 임신율은 30%를 밑돌아 여러 차례 시술을 받아야만 하는 부담이 있고, 불경기 불임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함으로서 불임클리닉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며 "인구가 국가 경쟁력이 된 시대를 맞아 출산을 독려하고 불임 부부에게 희망과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무료 시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시험관 아기시술이 1회 150-200만원으로 환자 본인은 약제비 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