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화 장향숙 등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의원 5명이 국정감사 중간평가 우수국회의원으로 선정됐다.
법류소비자연맹 등 27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국감NGO 모니터단은 2005 국정감사 모니터 중간평가를 통해 총 57명의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 5일 발표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여당은 장향숙 의원과 이기우 의원이, 야당은 고경화(한나라당), 전재희, 정화원 의원이 선정됐다.
장향숙 의원은 보건의료분야에서 종합전문요양기관의 진료비 분석 결과, 의원 적정환자수 분석 등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으며 이기우 의원은 주사제 처방률 공개, 일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분업예외지역 실태 등을 공개했다.
고경화 의원은 AIDS감염 혈액 유통으로 국감 이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은데 이어 마약으로 제조가능한 감기약의 유통, 중금속 김치 문제 등도 추가로 제기해 호평을 받았다.
전재희 의원은 병의원 CT 재촬영률, 의약사 소득축소신고, 대형병원 허위부당청구 등의 문제를 제기했고, 정화원 의원은 태반주사 가격차, 부적격 의료기기 유통 문제를 꼬집었다.
국감NGO 모니터단은 "이번 평가는 중간 간이 평가이며 국감 종료 후 각 의원의 보도자료와 질의내용의 전문성 및 실효성 검토를 통한 '정밀 종합 최종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감NGO 모니터단은 이번 국감과 관련 감사시간이 대폭 줄어든 점, 피감기관의 자료부실 및 제출지연, 이벤트성 국감 진행, 현장시찰 증가 등을 문제점으로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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