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학제개편 관련 고등교육법 시행령 입법예고가 10월말로 예상되면서 의료계가 그간 관망하는 흐름을 접고 본격적인 대정부 투쟁준비에 나섰다.
7일 의사협회는 약대학제개편 관련 시행령 개정안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빠르면 다음주중 집단휴진 등 대정부 투쟁 방안을 결정하게될 대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시행령 입법예고 시점을 대정부투쟁의 D-day로 잡아온 의료계는 입법예고가 임박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본격적인 대응 준비에 나선 것.
의협 관계자는 "집단휴진 찬반결과를 기초로 대의원총회를 통해 대정부투쟁의 수위와 방법을 논의하게 될 것" 이라며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입법예고 시점에 맞춰 소집요구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교육부는 7일 입법예고된 고등교육법 시행령 중 개정령에는 다소 작업이 늦춰져 약대 학제개편이 제외됐다며 금명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규제부분에 대한 완화 등에 대해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며 "곧 입법예고할 예정으로 10월중 가능할 것으로 본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