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세브란스병원이 성기능장애로 고민하는 남성들이 개인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비뇨기과 VIP 남성 클리닉’을 개설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은 3일 “남성들은 성기능 문제로 고민이 있더라도 개인의 프라이버시 노출 등을 우려해 대학병원 이용을 꺼리는 게 사실”이라면서 “이런 환자들을 위해 VIIP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VIP 남성 클리닉(전화 2019-3470)은 환자가 전화하면 별도의 원무과 접수 없이 자신의 신분을 보장받는 가운데 최형기(사진) 교수와 성 기능 관련 상담을 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개인 신상을 노출하지 않고 수술 치료까지 받을 수 있다.
성기능 장애의 국내 권위자인 비뇨기과 최형기 교수는 “성 기능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남성이 막상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프라이버시 노출 때문에 치료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VIIP 클리닉은 개인 신상을 최대한 보호해 주기 위해 마련된 특별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비뇨기과는 발기부전 치료성적이 세계적 수준일 뿐 아니라 아시아 유일의 발기부전 수술치료센터로 지정 받은 바 있으며, 생약성분의 조루증 치료제인 SS-cream을 개발하는 등 성 기능 장애치료에 관한 한 국내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