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정승환)는 최근 베트남의약품협회와 양국간 의약품 교역확대를 위한 MOU를 금년내에 체결키로 합의하고 의향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협회측은 이번 협력의 체결은 한-베트남간의 의약품 교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보다 실질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아래 이뤄졌으며 정보교류, 마케팅 활동지원, 정부정책에 대한 건의 등 보다 세부적인 협력사항을 검토키로 했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베트남은 90년초 한국산 의약품이 수출된 이래 10여년만에 완제의약품 수출대상 1위국가로 부상한 중요시장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수출이 성장하여 왔으나 최근 자국산업의 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 조치들을 만들어 국내 수출업자들이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의약품협회는 100여개 주요 국영 의약품 제조 및 수출입 기업이 대부분 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학술정보제공, 수출입 지원 등 의약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단체로 보건성 차관에 재임했던 Le Van Trdyevy 박사가 현재 회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