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군 법정전염병인 수두 환자가 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19주(5월7일~13일)를 기점으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학생 등 유아와 소아를 중심으로 집단 또는 산발적으로 수두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환자는 집안에서 안정 가료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수두 예방을 위해 생후 12-15개월 된 건강한 소아는 의사의 판단 하에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180개 소아과의원을 표본으로 지정하여 홍역, 유해성이하선염, 풍진, 수두 및 무균성수막염 등 총 5종의 소아전염병을 주간 단위로 감시하는 소아전염병 표본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수두는 지난해 7월 제2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