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김화중)은 내년까지 173개 보건소로 한방지역보건사업을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복지부측은 만성·퇴행성질환의 증가로 한방의료가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현재 137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을 내년까지 중소도시지역 173개소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한방지역보건사업은 보건소에서 한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장애인·독거노인 가정방문진료 등 8개 한방건강증진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는 사업.
이를 위해 복지부는 내년 4월 경 360여명의 한방공중보건의사를 확대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방지역보건사업에는 현재 137개 보건소에서 697명의 한방공중보건의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03년 상반기에만 총 1백1만명의 환자가 한방진료실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