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인 한 아이스크림 회사가 국내 난치성 아동 치료를 위해 후원금을 전달해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은 28일 “CJ 푸드빌에서 운영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콜드스톤에서 아동치료 기금 13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콜드스톤사는 미국에서 1000여개의 점포를 지닌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국내의 경우, 지난 7월 종로 1호점 개점 후 고객 기부금과 동일한 매칭펀드를 CJ 푸드빌에서 적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CJ 푸드빌 정진구 대표는 “매칭펀드는 선진국에서 가장 일반적인 기부 프로그램”이라며 “직원과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매칭펀드 기부방식을 앞으로 확장될 모든 매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흥식 원장은 “이번에 콜드스톤에서 후원한 기금은 뇌성마비 어린이 4~5명의 수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언급하고 “기업들의 이같은 기부활동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