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punch)를 이용한 피부조직검사 시에 염증이나 오염 소견이 없는 환자에게 예방적 항생제 투여는 불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원광의대 유동오 교수팀은 23일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2002년 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원광대병원 피부과에 내원한 환자중 4㎜ 이하의 펀치 피부조직검사를 실시한 환자를 200여명씩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예방적 항생제를 투여한 군과 투여하지 않은 결과 두 그룹 차이의 균 감염률이 유의할 만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교수는 “연구결과 펀치 피부조직검사시 전신적 항생제 투여 없이 소독만 철저히 해도 이차 감염을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