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원형탈모증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정신병태생리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경질적인 성격 및 적응장애가 가장 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대 의대 노병인 교수팀은 23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소아 원형 탈모증의 임상적 고찰’이란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노 교수는 1991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중대병원 피부과 탈모클리닉을 방문한 283명의 소아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소아 환자의 가장 많은 유형이 원형탈모증(71.4%)이었으며 탈모증의 기왕력은 15.9%이며 가족력은 8.1%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된 질환중 가장 흔한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으로 나타났으며(55%) 신경정신과의 자문상 환자의 51.7%에서 정신병태생리적인 문제가 발견됐다. 이중 신경질적인 성격 및 적응장애가 흔하게 관찰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