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가 자녀의 비만 위험을 줄이며 당뇨병인 비만 여성도 모유 수유를 하면 자녀의 비만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Diabetes Care지에 실렸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의 엘리자베스 메이어-데이비스 박사와 연구진은 모유 수유가 청소년기 비만 방지에 예방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알아봤다.
조사대상 소아청소년은 약 1만5천여명, 평균연령은 12세였는데 이중 13.4%는 과체중일 위험이 있었고 6.7%는 과체중이었다.
조사대상 소아청소년의 어머니의 56.4%는 당뇨병이 없는 정상체중, 40.5%는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3.1%는 당뇨병이 있거나 임신당뇨병 병력이 있었다.
연령, 성별, 청소년기 발달상황에 대해 조정한 결과 모유 수유된 자녀는 분유를 먹고 자란 자녀에 비해 과체중이 될 가능성이 유의적으로 더 적었으며 이런 관계는 어머니의 체중이나 당뇨병 여부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메이어-데이비스 박사는 모유 수유가 당뇨병고 과체중의 악순환을 중단시킬 수 있으며 특히 당뇨병 어머니에서 태어난 자녀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했다.